[단독]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 1일부터 '셧다운'

- "현대·기아차 등 미국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재고 조절" 분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이 내달 1일 부터 셧다운된다.  현대·기아차와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북미지역 주요 완성차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자 재고 조절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가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을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폐쇄한다.

 

금호타이어측은 "공장 근로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 생산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내 타이어 수요는 한국과 베트남에 위치한 공장을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30일 부터 2주간 미국 테네시주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하고 생산 중단에 돌입했다. 

 

한국타이어에 이어 금호타이어도 미국 공장 생산을 중단, 넥센타이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 연구개발(R&D)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금호타이어의 셧다운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관리 차원 뿐만 아니라 북미 완성차 공장들이 문을 닫은데다 전반적인 판매 둔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재고 조절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 공장에서 주로 승용차용 17인치 이상과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생산해 이 중 80% 이상을 현대·기아차와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북미지역 주요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셧다운' 된 기간동안 소독과 청소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생산중단 결정은 CDC 등 당국의 통제를 받아 진행되며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직원들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