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인니 첫 한국 백화점 '롯데쇼핑 에비뉴' 일부도 문 닫아

-신종 코로나 확산 빨라지자 인니 전역 쇼핑몰 영업 중단
-롯데쇼핑 에비뉴 지난해 200억 영업손실…올해도 적자 불가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현지 첫 한국 백화점인 롯데쇼핑 에비뉴도 일부 상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영향권에 놓였다. 지난해 적자 폭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도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자카르타와 발리, 반둥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0여개 쇼핑몰이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자카르타 롯데쇼핑 에비뉴 내 입점한 시네마와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롯데쇼핑 측은 매장 운영 시간도 단축 조정했다. 이밖에 리뽀몰, 스냐얀시티, 플라자 인도네시아, 이온몰 등도 당분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100명 이상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확진자는 1528명이다. 사망자는 136명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월등히 많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국민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롯데쇼핑 에비뉴는 지난 2013년 6월 자카르타 메가 꾸닝안 지역의 복합단지 '찌푸트라 월드 자카르타'에 문을 열었다.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오픈한 첫번째 백화점이다. 

 

다만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쇼핑 사업보고서를 보면 롯데쇼핑 애비뉴 인도네시아(PT. LOTTE Shopping Avenue Indonesia)는 지난해 매출 22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8억5000만원, 순손실은 176억6000만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382억1000만원 보다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27억7000만원과 126억7000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 일부 마트 영업시간을 축소하는 등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사업장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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