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맥도날드·스타벅스 등 美 매장 내 식사 금지…국내는?

-맥도날드·스타벅스·쉐이크쉑·타코벨 등 배달·포장 서비스로 돌려
-스타벅스 대구·경북 매장 일부 휴점, 맥도날드 고객 초청 행사 중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한다. 유명 햄버거 업체 쉐이크 쉑과 칙필레, 타코 전문점 타코벨, 샐러드 업체 춉트 등도 마찬가지다. 미국 유통 업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제히 동참하며 국내 업체의 대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부터 매장 내 식사 좌석을 없애고 포장과 배달 서비스만 이용하도록 한다.

 

이보다 앞서 스타벅스는 15일 쇼핑몰과 대학 등에 위치한 일부 지점의 일시적인 폐쇄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들의 매장 운영을 최소 2주간 중지하며 포장만 허용한다.

 

타코벨은 14일 7000여 곳에 달하는 매장 문을 닫는다. 차에 탑승한 채로 쇼핑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와 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칙필레와 잭인더박스, 샐러드 전문점 춉트, 면 요리 체인점 누들즈앤컴퍼니 등도 다르지 않다. 칙필레와 잭인더박스는 매장 내 식사 좌석을 없앴고 배달,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 가능 서비스를 제한했다. 누들즈앤컴퍼니는 이날부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춉트도 식당을 일시적으로 닫는다. 춉트는 "뉴욕과 워싱턴DC 체인점은 온라인 주문으로 서비스를 전환하고 두 도시의 배달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려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3700여 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60명을 넘어섰다.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현지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미세노바주 등은 식당과 술집이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나서며 국내 매장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개 중 39곳의 문을 한시적으로 닫았다. 휴점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지속된다. 그 밖의 매장은 소독 등을 안전 관리를 강화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매장 내 식사를 중지하며 포장만 허용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종전 처럼 영업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진행해온 고객 초청 주방 공개 행사를 중단했다. 1·2월에 예정된 행사가 취소됐으며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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