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하늘길 막힌다…제주항공‧티웨이항공 운항 중단

-제주항공, 4월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 중단 
-티웨이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3월 한달간 비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이판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힌다.

 

티웨이항공이 이달초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비운항한 데 이어 제주항공도 다음 달부터 항공기를 띄우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만 유지되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MVA)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제주항공이 오는 4월부터 '부산~사이판'은 노선 운항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안 알단 피어스(Marian Aldan-Pierce) 마리아나 관광청 이사회장은 "제주항공이 4월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며 "'나리타~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스카이마크항공과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글로리아 카나바 MVA 부회장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3월 19.3%인 호텔 객실 점유율이 다음 달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인천~사이판 노선도 3월 한달간 운항 중단했다.

 

사이판 북부 마리아나제도 호텔협회장이기도 한 글로리라 카나바 부회장은 "현재 호텔업계는 생존 경쟁중"라며 "지금까지 이런 경험을 해본 적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 슈퍼태풍이 와도 섬의 모든 호텔에 손상을 가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확산중인 코로나19 여파는 섬내 호텔은 물론 모든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MVA는 조만간 호텔 관계자들과 한데 모여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관광객 수요에 대응,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발 입국 제한 국가가 123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한항공을 포함한 모든 항공사들이 국제선 여객기를 시간당 1대도 띄우지 못하는 등 한국발 운항편이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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